작성일 : 11-08-31 22:15

지구상에서 가장 긴 산악 마라톤이 이태리 뚜르네강스라는 대회입니다.
무려 거리가 333km, 150시간 이내에 완주를 해야하는 무지막지한 대회입니다.
지난 6월부터 물 밑 작업을 계속해오면서
조금은 두려움도 있었지만
어차피 세계최고로 다시 검증받기 위해서라면
꼭 넘어야할 산이 되었습니다.
이제 출국이 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때쯤엔 시간이 어떻게 빨리지나는지요?

준비할 것도 많은데,
일꺼리는 자꾸만 생기고~
그래도 가장 중요한 신발은
트레일화가 장거리를 소화시켜 주는데는
제격이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물론 기존의 깔창을 빼어 버리고
"코리아오소틱"사의 맞춤깔창이
쿠션이 부족한 트레일화의 완충역활을 충분히 받아줄 것입니다.
오랜 시간동안 발의 피로를 늦춰주고 회복을 돕는 쿠션역활이야말로
죽느냐 사느냐의 대회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번에도 그 진가를 발휘하고 무사히 돌아오겠습니다.

일정.
9월9일 출국
9월11일(주일)10:00~경기시작(일찍 끝내야 쉼과 여행?을 즐길 수 있겠지요)
9월 17일 인천 귀국.
샬 롬.